▶ 항공료 국내선 9%, 국제선 17% 인상
▶ 숙박료 재작년 대비 비싸거나 낮아

코로나 예방 접종이 늘고 휴가시즌이 돌아 오면서 항공료와 숙박비가 2019년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미국의 한 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로이터]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및 호텔 등이 백신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여행객이 늘어나자 예전 수준을 되찾으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료와 호텔숙박비는 산으로 바다로 관광을 떠나고 오랜만에 친지 상봉을 하려는 여행객들로 인해 연일 치솟고 있다.
특히 자동차 운전도 크게 늘면서 개솔린 가격도 지난 2014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항공료와 호텔숙박료는 본격적인 휴가철인 여름이 다가 오면서 더 오를 채비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공료의 경우는 항공사들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항공운항수를 줄이면서 만석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발간된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료는 지난 4월1일 기준 9%가 상승했고 국제선의 경우는 17%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6월의 항공가는 지난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이번주 항공료가 2019년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의 테마파크와 국립공원 등이 재개장하는 것도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 인상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인기 관광지의 경우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도 숙박료가 더 비싼 편이다.
멕시코 칸쿤의 5월 초 기준 하루 호텔 숙박료는 205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45달러 올랐으며 2019년의 160달러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하와이는 269달러로 지난해 122달러에 비해 두배 넘게 올랐다. 재작년의 263달러에 비해서도 더 올랐다. 일부 도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란도의 호텔 가격은 107달러로 지난 62달러에 비하면 두배 수준이지만 2019년의 133달러에 비하면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뉴욕의 경우 지난해 하룻밤에 123달러이던 것이 지난 5월초 151달러로 올랐으며 지난 2019년의 269달러에 비하면 아직 싼 편이다. 현재 대체적으로 항공료와 호텍 숙박료는 경제활동과 국제여행이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아 2019년에 비하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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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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