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평통, 내달 청소년 역사 탐방 행사

평통 임원들이 26일, 애난데일의‘소녀상 기억공간’에서 청소년 역사탐방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영란 위원장, 이재수 회장, 박경주 위원장, 박준형 간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는 8월 14일,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 청소년(중·고생)을 대상으로 ‘워싱턴 역사현장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아카데미, 그림 공모전, 통일 골든벨 등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추후 참가대상을 확대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 평통 사무처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평통 위원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수 회장은 “2세 청소년들도 한반도 이슈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1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녀상 앞에서 시작, 해병대박물관을 방문, 장진호 전투 기념비와 박물관을 둘러본 다음 DC의 대한제국공사관,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총영사관, 대사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영란 통일분과위원장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역사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박경주 문화예술분과위원장도 “책이나 부모님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알고 있던 한국의 역사가 아닌 워싱턴 지역의 숨은 역사 현장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직접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 간사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다음 평통 20기에서는 ‘주니어 평통’도 조직될 계획”이라며 “그들 스스로 한국의 역사, 분단과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58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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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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