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협, 한인노인·타인종 등 70여명 몰려
16일 엘리콧시티의 롯데플라자 앞에서 열린 이동 백신접종클리닉을 찾아온 한인노인들이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 등록하고 있다.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운영하고 있는 이동 백신클리닉이 한인은 물론 타인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워드카운티보건국의 협력 아래 ALFA 약국이 주관해 16일 엘리콧시티의 롯데플라자 앞 주차장에서 실시된 클리닉에서 4명이 1차 접종, 76명이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조지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기(70) 씨와 김명숙(63) 씨 부부는 “30년 전 메릴랜드에 살다가 조지아로 이사했는데, 형님 팔순 잔치에 왔다 타주에 거주해도 예약 없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해서 간편하게 맞았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영란 회장은 “1차 이상 접종한 하워드카운티의 주민이 94%에 달하는데 오늘 4명이 1차 접종을 한 것은 기록”이라며 “이동클리닉에서 지난달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하자 수십 명이 몰리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협은 한인노인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한인시니어센터를 찾아 회원들에게 화이자 부스터샷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일 콜럼비아 소재 아리랑 건강복지센터에 65명, 15일 볼티모어의 즐거운 건강의료복지센터에 30명에게 화이자 부스터샷을 제공한데 이어, 22일은 콜럼비아의 샤인시니어센터를 방문한다. 이외에도 임마누엘메디컬데이케어센터와 볼티모어노인센터, 앤아룬델카운티노인센터 등도 방문해 부스터샷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443)956-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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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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