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오는 5월 13일 결혼한다.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25일(한국시간 기준) "손담비 씨가 이규혁 씨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결혼식은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규혁 소속사 IHQ 또한 결혼 사실을 알리며 "결혼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소감도 함께 전했다. 먼저 손담비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한다"라며 기쁜 마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규혁은 소속사를 통해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친구 사이에서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특히 손담비는 열애 인정 후 데이트를 인증하거나 고백을 하는 등 '럽스타그램'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공개한 사진 중 스테이크, 파스타 등 음식 가운데 B사 명품 반지가 있는 디저트 사진을 올려 결혼을 예측케 했다.

또한 한 유튜버가 두 사람이 올해 6월 내로 결혼한다는 설을 제기했으나, H&엔터테인먼트 측은 "손담비와 이규혁은 잘 만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다"라며 한 차례 부인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결혼한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손담비는 2007년 싱글 앨범 'Cry Eye'로 데뷔했다. 이후 타이틀곡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 가수로 우뚝 섰다. 또한 그는 드라마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가족끼리 왜 이래' 등에서 열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선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의 훈련을 맡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