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에서 아시안 상인들을 노리는 주택털이범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마리오 장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은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국이 아시안 상인을 겨냥한 절도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한인 업주들에게 알렸다.
장 회장은 “아시안들이 집에 많은 현금과 귀금속을 보관하고 있다는 통념 때문에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돈과 귀중품은 은행에 보관하고, 자택에 보안시스템을 설치하며,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으면 지역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티모어카운티 경찰은 “아시안을 노리는 절도범들은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절도 조직으로 추정된다”며 “카운티 관내에서만 매주 수건의 빈집털이 사건으로 현금과 귀중품 도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절도범들은 아시안 상인들의 차량을 뒤따라가 거주지를 파악하거나, 언제 집을 나가서 돌아오는지 등 생활 패턴을 확인한 뒤 빈집털이 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주차해 놓은 상인들 차량에 들어가 정보를 파악하는 등 빈틈을 노려 대낮에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주택 침입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 ‘동작 감지(Motion-Sensor)’ 기능이 있는 외등, 알람 시스템, 방범용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외출 시 창문과 출입문을 항상 잠글 것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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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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