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터 챙(사진)
지난해 뉴욕주 선거에서 공화당 돌풍을 일으키며 브루클린 지역(49선거구)의 첫 아시안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레스터 챙(사진) 의원이 거주지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계인 챙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사우스 브루클린의 민주당 현역인 피터 애버트 후보를 누르고 36년만에 공화당 깃발을 올렸다.
하지만 거주지 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주당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지난 4일 뉴욕주하원에서 취임 선서까지 마쳤지만 민주당은 챙 의원의 거주지 위반 의혹을 쟁점화, 해임 투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민주당은 지난 3일 열린 회의에서 챙 의원에 대한 해임 투표 여부 등을 결정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맨하탄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챙 의원이 브루클린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법에 따라 선거 전 최소 1년간 브루클린에 거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챙 의원은 모친의 병간호를 위해 어린 시절 살았던 브루클린 집에서 거주했다는 주장이다.
주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이 문제를 쟁점화, 해임 투표까지 몰고 갈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화당의 반발이 심한데다 주의회에서 거주지 위반을 이유로 의원을 해임한 경우가 희박하고 아시안에 대한 편견이 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면서 민주당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론 김(민주) 주하원의원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챙 의원에 대한 해임이 추진될 경우 아시안 커뮤니티의 강력한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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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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