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음력 설 행사 고전무용·사물놀이·태권도 등 한복 체험관·종이접기 인기

21일 열린 하워드카운티 설 축하 행사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 토끼해의 설을 맞아 하워드카운티에서 한·중 커뮤니티 및 주민들이 함께 하는 설 축제가 펼쳐졌다.
21일 콜럼비아몰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중 커뮤니티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선사해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에는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수잔 리 주무장관, 마크 장 주하원의원, 박충기 수석 행정판사, 그레고리 더 카운티경찰서장 등을 비롯해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등 주류 및 한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설을 축하하고 아시안들의 지역 경제, 문화적 기여를 기렸다.
하워드카운티의 설 선포장을 낭독한 볼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카운티에서 2020년 2월 이후 3년 만에 음력 설을 다시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문화 축제의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번영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처럼 새로운 도전으로 희망차고 역동적인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사자춤 공연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풍물패 한판이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신명 나는 가락의 사물놀이 공연과 버나 돌리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의 우렁찬 난타 북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워 열기를 더했다. 또 이희경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과 선녀춤, 검무,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의 구성진 아리랑 가락에 맞춘 춤사위, 알파 아카데미의 태권도 시범, 더 글로리 댄스팀의 BTS K-팝에 맞춘 라인댄스 등 한국문화를 풍성하게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옆에는 경찰국, 인권국, 소비자국 등에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복 입어보기 체험관과 종이접기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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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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