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우용 목사)가 차세대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18일 장학위원회를 발족한 교협은 구인숙 평신도 부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장학생 모집을 위한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구인숙 이사장이 기부한 1만 달러를 기반으로 다른 후원금이 더해져 조성된 첫 장학기금은 10명 이상의 장학생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구인숙 이사장은 “50년 전 이민 온 후 30여 년간 여선교회에서 한인 청소년을 위해 기도와 간구로 헌신해왔는데, 차세대를 위한 새로운 장학사업을 교협과 함께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감격스럽다”며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장학사업이 차세대에 꿈과 자부심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매년 1만 달러를 기탁할 것”이라고 약정했다.
정우용 회장은 “하나님 나라와 그 거룩한 사역을 위해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선한 일군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며 “꿈과 비전을 가진 믿음의 세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상은 고등학교 12학년 및 대학생, 대학원생. 장학금 신청은 내달 20일(수)까지 제출서류를 교협 장학위원회 이메일(churchp7@gmail.com)로 PDF 파일을 보내든지, 교협 주소(C.M.K.C. P.O.Box 1467, Ellicott City, MD 21041)로 보내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및 추천서, 재학증명서나 대학입학허가서(12학년), 성적증명서 등이다.

수상자는 12월 27일(수) 개별 통지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내년 1월 14일(일)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열린다.
문의 (443)763-0732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