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리리움 무지쿰’ 가을콘서트
▶ 18일(토) 브로드 스테이지서
▶ 비발디 ‘사계’등 다양한 구성
남가주의 젊은 세대 음악가들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현악 앙상블 ‘델리리움 무지쿰(Delirium Musicum·이하 델리리움)’이 가을을 맞아 관객들을 매혹시킬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8일(토) 오후 7시30분 샌타모니카의 유명 공연장 ‘더 브로드 스테이지(The BroadStage)’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폭발적인 에너지와 대담한 해석으로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델리리움’ 특유의 색깔을 가득 담는다.
프랑스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에티엔 가라가 이끄는 델리리움은 샌프란시스코 클래시컬 보이스 어워즈에서 ‘최고의 실내악 앙상블’, ‘최고의 현대음악 앙상블’, ‘최고의 오케스트라 공연’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LA 타임스의 음악평론가 마크 스웨드는 이들을 “시대에 한발 앞서 있고, 어떤 도전에도 준비된, 출중한 음악적 실력과 다재다능함을 겸비한 흥미로운 젊은 앙상블”이라 평가했다.
델리리움에는 특히 미 전역과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유튜브 연주 동영상 2,400만 뷰를 자랑하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이 수석주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 서정과 실험이 교차하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려진다.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8중주를 위한 두 개의 소품’(Op. 11)으로 문을 연 뒤 ▲감성의 정수를 담은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그리고 ▲델리리움을 위해 소라야 극장이 위촉한 현대 작곡가 가브리엘라 스미스의 ‘데저트 이콜로지(Desert Ecology)’ 발췌곡이 연주된다. 이어 ▲필립 글래스의 ‘Echorus’, 마지막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여름’이 열정적인 피날레를 장식한다.
예술적 완성도와 젊은 열정이 교차하는 델리리움 무지쿰의 이번 무대는 클래식 음악의 전통 위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 관객들에게 가을의 깊은 정취와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공연장 주소: 1310 11th St, Santa Monica, 티켓 구입: 델리리움 무지쿰 웹사이트 www.deliriummusicum.com/conc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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