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1회 서북미연합회 차세대리더십 포럼 당시 모습.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회장 조기승ㆍ이사장 지병주)가 오는 12월 15일(월) 시애틀 레이니어 클럽(The Rainier Club)에서 ‘제2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 역시 서북미 지역 한인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미국 사회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고 조기승 회장은 설명했다.
서북미연합회는 워싱턴ㆍ오리건ㆍ알래스카ㆍ아이다호ㆍ몬태나 등 5개주에 걸쳐 10개 한인회가 참여하는 광역 조직으로, 광역시애틀ㆍ타코마ㆍ밴쿠버ㆍ스포캔, 오레곤ㆍ유진, 앵커리지ㆍ페어뱅크스, 아이다호, 몬태나 한인회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포럼은 이 지역 차세대들과 지역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의미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포럼 주제는 '행동하는 권익보호: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힘’(Advocacy in Action: Empowering the Next Generation of Leaders’으로, 교육•법조•공공•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및 한인계 명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경험과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워싱턴대(UW)를 거쳐 현재 시애틀대학(SU)교수로 30년 이상 다문화•다언어 교육 연구에 힘써온 줄리 강 박사, 서민과 빈곤층 법률 지원과 사회적 정의 실현에 앞장서 온 재닛 정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 최초의 유색인종•최연소 위원장으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샘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등이 강사로 나선다. 워싱턴주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한국 문학 번역가인 E. J. 코 작가도 강사로 나온다.
포럼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한국계 미국인 및 한인 대학생 3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줄리 강 박사(kacjuliekang@gmail.com)에게 이름•학교•연락처를 제출해 입장 등록을 마쳐야 하며, 참가 접수는 12월 3일(수)까지이다.
서북미연합회는 “한인 청년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확장하고, 미국 사회 속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커뮤니티의 미래를 이끌어갈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기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북미연합회와 인연이 깊은 줄리 강 박사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기획•진행을 총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제1회 포럼에서 연사로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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