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독서 칼럼
‘방정환의 용서’
어느 무더운 여름날 새벽이었다. 한 강도가 칼들 들고 방정환 선생의 안채에 침입했다. 언뜻 보니 젊은 청년이었다. 방정환 선생은 집에 있는 돈을 다 털어 3백 90환을 강도의 손…
[2024-12-10]‘꿈을 심어주는 사람’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낯선 이국의 땅, 네덜란드로 이주한 청교도의 이민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네덜란드에서 신앙의 자유는 어느 정도 보장되었지만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
[2024-12-03]‘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촌장이 바흠에게 말했다. “나는 하루치로 땅을 팝니다. 출발점을 떠나 하루 동안 당신의 발로 밟고 돌아 온 땅이 바로 당신의 땅이 됩니다. 하루 당 가격은 1천 루불입니다.” 바…
[2024-11-26]“번호 매기는 사회”
겸허의 대명사였던 다윗의 변질은 그가 통일 이스라엘의 군주로 등극한 후 실시한 인구조사 때 나타났다. 하나님이 금한 인구조사(서열화 작업)로 인해 다윗의 겸허는 여리고성처럼 무너…
[2024-11-19]‘서로마는 왜 멸망했는가’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그의 두 아들, 아르카디우스와 호노리우스에게 아우구스투스의 칭호를 내리고 각각 콘스탄티노플과 로마의 통치를 맡겼다. 로마제국이 두 지역으로 분할되자 그 위상과…
[2024-11-12]‘중상모략, 험담하지 말라’
동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한 청년이 랍비를 중상모략하며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레 복받치는 후회감에 청년은 랍비에게 용서를 구했다. “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벌도…
[2024-11-05][독서 칼럼] 평균주의의 위험
일평생 ‘평균’이라는 잣대가 인간을 졸졸 따라다닌다. 평균에 얼마나 근접한가, 또 평균을 얼마나 뛰어넘을 수 있는 가에 따라 인간은 평가를 당하며 살아간다. 학교에 다닐 때는 평…
[2024-10-22]‘역풍’
“이륙하는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막대하다. 파일럿은 할 수 있는 대로 활주로를 빨리 벗어나려고 궁리한다. 비행기가 뒤에서 밀어주는 순풍을 타고 이륙하려 한다면 비…
[2024-03-30]‘공동체를 허무는 두 가지 위험’
“공동체 내부의 두 가지 위험이 있는데 그것은 ‘친구’와 ‘적’이다. 사람들은 자기와 닮은 이들과는 쉽게 어울려 친구가 된다. 하지만 친구 관계가 건강하지 못할 때 공동체는 쉽게…
[2024-02-26]‘윌리 로먼의 죽음’
“아서 밀러의 작품 ‘세일즈맨의 죽음’이 반세기 이상 꾸준히 시공을 초월한 인기를 누렸다. 현대 가족 안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것이 베스트셀러가 된 중요…
[2024-02-16]“그때 나는 책을 집어 들었다”
“손정의에게는 그 위기가 만성 간염이었다. 젊은 나이에 큰돈을 벌며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건강을 잃으면서 힘들게 얻은 모든 것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그…
[2024-01-31]‘영웅의 포도원’
“포도나무에게 결핍과 부족은 불행이 아니고 축복이다. 부족함이 많으면 포도나무 뿌리는 강한 헝그리 정신으로 자신을 무장한다. 죽기 살기로 땅속깊이 뿌리를 내린다. 강렬한 헝그리 …
[2023-12-09]‘평균주의는 얼마나 위험한가’
“우리에게는 일평생 평균이라는 잣대가 졸졸 따라다닌다. 우리는 평균에 얼마나 근접한가, 또 평균을 얼마나 뛰어넘을 수 있는 가에 따라 평가를 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학교에 다닐 …
[2023-08-19]과잉보호된 숲을 경계하라
“초임계상태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대참사를 막으려면 작은 산불을 임의로 막지 말아야한다. 중간 규모의 산불은 죽은 나무와 잔가지, 나무껍질을 태워 없애서 큰 산불이 퍼질 수 있는 …
[2023-04-29]카피 인생을 살지 말라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만든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가 죽기 전에 두 아들, 오모보노와 프란체스코에게 애써 키운 가업을 넘겨주었다. 하…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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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이란 공격, 과연 성공 했나…’
미국시민의 자격
캐서린 람펠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공화당의 유령 예산안 홍보
전지은 수필가 꿈에서 엄마를 만났다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프로젝트 카이퍼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6.25
노동법 소송 몸살 원칙 준수로 돌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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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폰 조작 ‘위험천만’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ㆍ시인
[한국춘추] 삼국지, 60년의 신화와 천 년의 착각
지사별 뉴스
연방대법원,‘출생시민권 금지’ 28개주는 허용
트럼프 대통령 판결 직후“위대한 승리”누구든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이 일부 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트럼프 “모든 국가에 관세 서한 보낼 것”
VA 연방 하원 11지구 민주 후보에 워킨쇼
지난 5월 암으로 별세한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 후임을 뽑는 버지니아 연방 하원 11지구 보궐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제임스 워킨쇼 브래덕 디스트…
VA, 7월부터 대형업체 스티로폼 용기 사용금지
연방대법,‘출생시민권’ 제한 허용 판결 ‘파장’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과 관련해 하급심 법원이 내린 전국적 효력 중단 결정의 적용…
오클랜드이스트베이 한인회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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