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만이 물난리가 아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임신 8개월의 여성도 물동이를 지고 몇 시간씩 걸어 강이나 공동수도를 찾아다닌다. 소말리아 서남부 지역에는 물이 많지만 불소가 다량 함…
[2002-08-29]며칠 전 아내는 출근길 프리웨이에서 예기치 않던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되었다. 위반사항인즉 기준치 이상의 매연을 배출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멀쩡한 새차에서 매연이라니?" 아내는…
[2002-08-29]“산타클로스!”하면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발그스레 상기된 살집 좋은 얼굴에 인자한 미소, 곱슬곱슬 탐스러운 흰 수염에 빨간색 복장을 하고 커다란 선물보따리…
[2002-08-28]한인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해외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모여 사는 남가주에서 태미 정 류씨가 첫 한인 여성판사로 임명됐다. 인종과 성의 장벽을 깨고 전통적으로 백인 남성의 활동…
[2002-08-28]최근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가 로라 전 소장과 일부 이사들간의 불협화음으로 시끄럽다. 일부 이사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이번 불협화음은 결국 양쪽의 화해 분위기로 일단락 되고 …
[2002-08-28]월드컵 축구가 열리기 전 이주일씨를 만났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만난 것이 아니라 5월 중순 경기도 분당에 있는 그의 집으로 병 문안 갔었다. 이주일씨의 병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2002-08-28]요즘 언론 보도를 보면 우스운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때부터 김대중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군을 홀대하는 정책을 쓴 대가로 군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고…
[2002-08-28]할머니 할아버지들. 그들은 노년에도 자식 걱정을 한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고,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이 있다. 하나든 열이든 자식 사랑하며 …
[2002-08-28]똑같은 질문의 반복이다. 의혹의 부문도 같다. 축재과정이 우선 그렇다. 부동산 매입 자금출처가 확실치 않다. 거액대출과정에도 뭔가가 있다는 지적이다. 위장전입이 또 문제다…
[2002-08-27]“잠결에 내가 남편 다리를 좀 건드렸나 봐요. 남편이 발로 내 다리를 ‘뻥’차는 거예요” 거의 울 듯한 목소리로 친하지도 않은 내게 부끄러움도 잊은 채 호소하는 듯 그녀는 말하고…
[2002-08-27]올해만큼 많은 사람들이 파산한 해는 미국 역사상 없었다. 최대 소매 체인인 K 마트의 파산을 비롯 당시까지 사상 최대 규모였던 엔론, 이를 갱신한 월드컴, 이밖에도 US 에어웨이…
[2002-08-27]지난 8월9일자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자본주의 경제로 가는 경제개혁’이란 기사를 실었다. 북한은 배급제도를 폐하고 자유시장경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경제개혁은 중국이…
[2002-08-27]신문가판대에서 손에 잡히는대로 빼내 남에게 선심쓰는 듯한 파렴치한 행위에 관한 기사를 여러번 보았다. 얼마나 분개했으면 시간을 마련해서 시정을 호소했겠는가. 그러나 계속 불법행…
[2002-08-27]우리 동네 토랜스에서는 한 교회의 목사님이 내린 훌륭한 결단이 신선한 감동과 잔잔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토랜스의 유명교회 담임 목사님이 25년 동안이나 헌신 봉사하…
[2002-08-27]아버지 먼길을 돌아 왔습니다. 지금쯤 여름을 준비를 하시려고 그 산길을 떠나시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보리 섞은 밥 한 주먹 뭉쳐 만들어 소금물 발라 허리춤에 끼고 그 모퉁이 …
[2002-08-24]저녁 7시,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한낮의 열기도 그 시간에는 누그러지고 내려앉은 바람은 온 몸을 감미롭게 훑고 지나간다. 몸을 실은 운동화는 걸음을 재촉하고 잡사에서 벗…
[2002-08-24]법정 스님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단순함이나 소박함이야말로 진정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이다. 지지난해 막내딸 아이의 첫아기 산달이 정해졌을 때 우리 부부는…
[2002-08-24]한인사회에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의 준비가 한창이다. 남가주에서는 이민 100년사와 기념 화보집 발간 등 이민사 기록 남기기를 비롯해 진행되고 있는 …
[2002-08-24]‘시’라면 난해할 것 같아 괜히 주눅드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시가 그렇지는 않다. 입가에 절로 웃음을 띄게 하는 편안한 시들도 있다. 다음의 시가 좋은 예이다. “거실에…
[2002-08-24]요즘 캠퍼스엔 학생들, 특히 대학생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오히려 서머 캠프 프로그램에 온 중고등 학생들과 또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빈다는 느낌이 든다. 대학생들이 공부…
[2002-08-24]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이희숙 시인·수필가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11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본선거가 막판까지 초박빙 접전을 보이면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30일 발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후보가 30일 애난데일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결한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