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자유화 법안’ 지지 서명운동
▶ 워싱턴 지역 6천명등, 내주 미의회에 전달
탈북자 보호와 북한 민주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미 의회에 상정된 ‘2003 북한자유법안(North Korea Freedom Act of 2003)’ 지지 서명운동에 약 3만명의 미주 한인들이 참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자유연합(회장 샌디 리오스)등 서명운동을 추진해온 단체들에 따르면 4월초 현재 뉴욕 8천45명, 워싱턴 6천명등 총 3만명의 한인들이 이번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서명운동은 지난해 12월부터 워싱턴을 비롯한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애틀란타등 미 주요도시에서 동시 추진됐으며 이 달중 대부분 마감돼 각 지역별로 미 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워싱턴에서는 이지스재단(회장 남재중)등이 중심이 돼 그동안 각급 교회와 한인 마켓 앞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르면 다음 주쯤 의회와 상하원 의원 전원에 서명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한자유연합 박세광 사무총장은 “동포들의 성원으로 약 6천명이 서명을 마쳤다”며 “이를 CD에 담아 이달 중순경 의회와 의원들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샘 브라운 백, 에반 베이 상원의원 등이 주도한 법안은 2003 회계연도부터 2006 회계연도까지 4년간 미 정부가 북한 인권보호를 위해 매년 1억달러, 탈북자 보호를 위해 매년 2천750만달러, 북한 민주화를 위해 매년 1천300만달러의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이 법안은 상하원 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5-6월경 본회의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자유연합은 오는 28일을 ‘북한자유의 날’로 명명하고 이 법안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워싱턴 DC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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