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커뮤니티가 정치력을 신장하고 미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거참여다. 때문에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유권자들이 오는 11월2일 열리는 본 선거에 꼭 참여해야한다. 이를 위해 각 한인단체도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참여를 독려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한인유권자들이 투표와 관련된 정보를 숙지하고 선거당일 편안한 마음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선거정보를 알아본다.

유권자 등록을 했지만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으면 부재자 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의 등록 마감은 메릴랜드의 경우 오는 26일(화), 버지니아의 경우 30일(토)이다. 선거관리국은 인편, 우편 혹은 팩스로 등록 신청을 받는다.
신청용지는 지역 관공서, 도서관, 우체국, 교통차량국 등지에서 직접 가져올 수 있고 선거관리국에 전화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 구할 수도 있다. 각 해당 선거관리국은 신청용지를 받은 후 부재자 투표용지를 개별적으로 보내준다.
버지니아에서 부재자 투표를 신청하려면 ▲병을 앓고 있거나 신체장애자 ▲투표 당일 11시간 이상 직장 근무 ▲중병을 앓고 있는 가족 간병 ▲타지 출장이나 유학 등의 이유가 요구된다. 메릴랜드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나 당일 11시간 이상 직장 근무는 인정되지 않는다. 반면 65세 이상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장이 본인이 투표하기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째는 선거 당일 이전에 유권자가 직접 선거관리국을 방문해 투표하는 ‘부재 당사자 투표’(In-Person Absentee Voting)이다. 부재 당사자 투표 마감은 버지니아의 경우 이달 30일(토)이며 만약 병원 입원 등의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1월 1일(월) 오후 2시까지 허용된다. 메릴랜드는 투표 당일인 11월 2일 저녁 8시에 마감된다.
두 번째는 부재자 투표용지를 우편이나 인편으로 제출하는 방법이다. 투표용지는 해당 선거관리국에 버지니아의 경우 30일(토), 메릴랜드의 경우 투표 당일 저녁 8시까지 접수돼야 한다.
부재자 투표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버지니아 www.sbe.state.va.us, 메릴랜드www.elections.sta te.md.us. 부재자 투표 신청서 작성과 관련한 문의는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301- 434- 6898)로 하면 된다.
선거관리국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버지니아 (800) 552- 9745 ▲훼어팩스 (703) 222 -0776 ▲알링턴 (703) 228- 3456 ▲알렉산드리아 (703) 83 8-4050 ▲프린스 윌리엄 (70 3) 792-6470 ▲메릴랜드 (800) 222-8683 ▲몽고메리 (240) 777-8500 ▲프린스 조지스 (3 01) 952-3270 ▲하워드 (410) 313-2727 ▲볼티모어 카운티 (410) 887-5700.
<권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