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암시하는 인공위성 사진들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이같은 움직임이 진짜인지 일부러 미국에 보여주어 위협하려는 계략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북한이 “구멍들을 파고 흙으로 채워넣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움직임은 지하 핵실험 준비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금 즉시 전세계의 모든 지도자들이 김정일과 전화하여 이 핵실험을 중지하도록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만일 이같은 핵연료 통제 않으면 전세계 자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날 유엔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무기급 우라늄과 플루토늄 제조 기술을 갖게 된다면 이는 언제라도 이들 연료로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이 다수 생기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향후 10~20년간 공식적으로는 핵무기 보유국이 아니면서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이 되는 많은 나라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우리가 자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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