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리’라는 흔한 이름으로 살고 있는 미국내 아시안 여성들의 정체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가 12월14~27일 맨하탄의 필름 포럼에서 상영된다.
한인 2세 그레이스 리 감독이 만든 독특한 제목의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Grace Lee Project)는 그레이스 리라는 이름을 가진 한인여성들이 예상외로 많다는 사실에 착안, 동명이인의 한인여성들을 찾아다니며 아시안 여성의 정체성을 파헤치는 과정을 영화에 담았다.감독은 자신을 포함 아시안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그레이스 리’란 이름을 가진 한인 여성들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 여성의 남다른 정체성을 담아냈다. 이 영화는 뉴욕의 아시안 국제영화제와 부산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다. 상영시간 68분.
그레이스 리 감독은 2002년 미국 잡지 필름 메이커가 뽑은 ‘촉망받는 영화감독 25인’에 포함된 주목받는 감독으로 현재 LA와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 중인 한인 배우 산드라 오 출연 ‘버터냄새’의 감독이기도 하다.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는 덴마크 감독 맥스 케스트너의 단편 다큐멘터리 ‘맥스 바이 체인지’(Max by Change)와 함께 상영된다.
▲상영장소: Film Forum, 209 West Houston Street, between 6th Ave and Varick (7th Ave).
NY
▲상영시간: 12월14~27일, 오후 1시15분, 3시15분, 6시, 8시, 10시
▲문의: 212-727-8112(박스오피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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