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데이 교회 장 영 선수가 윌셔은행의 윌리엄 리(84번) 선수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LA 클리퍼스와 패밀리클럽이 후원하는 제3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춘계직장인농구리그 2라운드 첫날 경기가 28일 한인타운내 샤토 레크리에이셔널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팀마다 많은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쳐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고 코트에서는 일진일퇴의 명승부가 꼬리를 물어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프라임금융은 종료 1분을 남기고 Floor Select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고, 우승후보간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엔젤 커뮤니케이션 대 하베스트교회 A팀의 경기는 엔젤이 종료 4초전 터진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신흥강호로 부상했다.
◆프라임금융(1승1패) 45-39 Floor Select(1승1패)
후반 내내 끌려가던 프라임금융의 대 역전승이 펼쳐졌다. 지난주 첫 경기에서 WFG에 1점차로 분패했던 프라임금융은 돌풍의 팀 Floor Select를 맞아 경기 종료 1분을 남길 때까지 리드를 잡지 못해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하는 듯 했으나 막판 샘 경(11득점) 주장과 김건(15득점) 선수가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는 활약으로 뒤집기에 성공, 만만치 않은 뒷심을 과시했다. 첫 경기에서 추계리그 우승팀 패밀리클럽을 잡았던 Floor Select는 2연승 스타트를 눈앞에 두고 아쉽게 덜미를 잡혔다.
◆에브리데이교회(2승) 30-21 윌셔은행(1승1패)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에브리데이교회가 윌셔은행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2연승 행진을 펼쳤다. 에브리데이교회의 ‘탱크’ 장 영(14득점)선수의 활약이 돋보였고 윌셔는 제프 정(8득점)선수의 분전했다.
◆성바오로성당(1승1패) 33-24 한미은행(2패)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쳐졌으나 성바오로성당의 전력이 약간 앞섰다. 한미은행은 팀의 ‘르브론 제임스’로 통하는 노효준(13득점)선수가 분전했으나 레이 장(17득점)의 3점포를 앞세운 성바오로성당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CI(2승) 60-29 하베스트교회B팀(2패)
더블스코어가 말해주듯 ECI의 압승이었다. ECI는 프레드 백(14득점)과 테드 강(19득점)선수가 팀을 리드했다.
◆엔젤 커뮤니케이션(2승) 61-59 하베스트교회A팀(1승1패)
이날 최고 하일라이트 경기. 우승후보간의 맞대결에서 ‘농구명문’ 하베스트는 ‘날쌘돌이’ 김진태(31점)가 원맨쇼를 펼치며 전반을 31-24로 앞섰지만 후반 빠른 패스웍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반격에 나선 엔젤에 계속 추격을 허용한 끝에 덜미를 잡혔다. 후반 엔젤의 맹추격으로 박빙의 승부가 된 경기에서 엔젤은 종료 1분을 남기고 브라이언 김(10득점)선수의 골밑슛으로 59대57로 리드를 잡았고 하베스트는 종료 9초전 김진태 선수가 2개의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며 59-59 동점을 만들었으나 엔젤은 종료 4초를 남기고 팀의 ‘마이클 조던’ 진 리(13득점)선수가 돌파에 이은 과감한 골밑슛을 성공시켜 결국 거함을 무너뜨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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