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선교교회의 이병하 목사가 윌셔연합감리교회B팀 곽민환 선수와의 경기에서 서브를 하고 있다.
본보·옴니스포츠 공동주최
LATT, 또감사홈교회 격파 이변
LA한마음·로뎀장로교회는 4강 직행
충현선교교회·갈보리선교교회·CTA 등도 2회전 안착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LA탁구클럽이 협찬하는 제1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직장인탁구리그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LA한마음과 로뎀장로교회, 충현선교교회, LATT, 갈보리선교교회, CTA등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10일 LA탁구클럽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첫 날 경기는 장내를 꽉 메운 많은 관중이 입장해 LA에 몰아친 뜨거운 녹색테이블의 열기를 입증했다. 백중세의 대결이 예상됐던 또 감사홈교회(5번시드) 대 LATT(8번시드)의 경기는 예상을 뒤엎고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보인 LATT가 5-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했고, 정규시즌을 10전 전승으로 마친 탑시드의 ‘무적함대’ LA한마음은 12번시드의 윌셔연합감리교회A팀을 5-0으로 일축하게 가볍게 4강에 안착, CTA 대 LATT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LA한마음은 탑시드로서 대진표상 2회전을 통과, 4강에 직행했다.
이날 가장 접전이 예상됐던 4번시드의 다크호스 CTA 대 9번시드 SCOTT APPAREL의 경기는 CTA가 4-1로 승리, 2회전에 올랐다. 1단식에 나온 CTA의 김성훈 선수는 SCOTT의 앤디 김 선수를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따돌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2단식에서는 CTA의 알렉스 김 선수가 SCOTT의 다니엘 임 선수를 역시 3-2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복식에서 CTA는 제이 김과 케이시 김 조가 SCOTT APPAREL의 엄성영-SCOTT 윤 조를 3-0으로 완파, 승리를 확정지었고 SCOTT APPAREL은 4단식에서 켈빈 김 선수가 CTA의 샘 한 선수를 3-0으로 물리치며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3번시드 충현선교교회 대 10번시드의 윌셔연합감리교회B팀의 경기는 윌셔의 투지에도 불구, 충현선교교회의 5-0 완승으로 끝났다. 충현은 이병하 목사를 비롯 김광조, 이정심 선수가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이경호 목사가 분전한 윌셔연합감리교회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갈보리선교교회와의 일전을 앞두게 되었다.
7번시드의 갈보리선교교회는 6번시드 나성순복음교회를 맞아 최종단식에서 박성수 선수가 상대 에이스 이철수 선수를 꺽어준 데 힘입어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갈보리는 1단식에서 송순철 주장이 나성의 유인호 선수를 3-0으로 물리쳤지만 최경연 선수와 아야코 선수등 ‘레이디파워’를 앞세운 나성순복음교회에게 2단식과 복식을 잇달아 내줘 패배위기에 몰린 듯 했다. 하지만 에이스 이기섭 목사가 4단식에서 나성의 김인태 선수를 3-0으로 물리치고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한 갈보리는 최종 5단식에서 박성수 선수가 이철수 선수를 3-0으로 완파하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정규시즌에서 LA한마음에만 1패를 당했던 2번시드 ‘호화군단’로뎀장로교회는 11번시드 WILTERN CLINIC과의 1회전에서 상대의 의외로 강력한 저항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결국 3-2로 힘겹게 승리하고 물리치며 준결승전에 안착해 갈보리선교교회와 충현선교교회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가리게 되었다. 대회 대진표상 탑시드 LA한마음과 2번시드 로뎀장로교회는 1회전을 통과, 곧바로 준결승 직행티켓을 받았다. 지난 3개월여동안 LA에 탁구붐을 몰고 온 직장인탁구리그는 오는 17일 2회전과 준결승, 결승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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