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소재 한무리교회(김춘실목사) 한국학교는 6월16일(금) 오후 4시30분 졸업식과 동화 구연 및 동시 낭송대회를 갖고 한인 2세들에게 기독교 신앙과 함께 한글을 통한 한국의 얼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를 삼았다.
5살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월17일 개강한 한국학교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두 시간에 걸쳐 총 18주 동안 한국말 공부를 실시했다. 처음 개강시에는 60여명이 등록했으나 이날 졸업식에는 5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과 학부모와 내빈들이 참석해 열린 졸업식장에서 김춘실목사는 “신앙과 한글을 아이들이 배우기 좋아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2세와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그들에게 미래가 있고
조국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게 된다”며 “오늘 18주 동안 한국학교에서 한글을 공부하고 졸업하는 52명의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공진전도사는 “ㄱ, ㄴ 도 모르던 아이들이 브로드 애비뉴의 한글 간판을 읽고, 우리말이 서툴던 아이들이 완전한 문장으로 의사를 표현하게 되었으며 동시를 낭송하고 동화를 구연하는 등 발전을 보였다. 이에 가르친 선생님들과 염려하던 부모님들은 기쁨과 보람으로 뿌듯함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우리말 우리 글 사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준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전도사는 “동화구연과 동시낭송대회는 수준이 높았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보물임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책읽기를 열심히 하도록 과제를 받고 두 달여 동안 즐거운 방학으로 들어갔다. 2학기는 9월1일에 개강하고 등록은 8월 첫 주나 둘째 주에 받을 예정이다. 열심히 가르치고 배우는 한국학교들의 수고의 열매는 우리 한인의 힘이 될 것이며 우리의 미래는 밝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으뜸상은 임성연, 금상은 이지연·서가용, 은상은 박천하·권예빈·최보경·최호준, 동상은 박예진·임지은·박예림·신정호·신정윤·정승훈 등이 차지했다. 한무리교회는 김춘실목사가 1989년 창립해 지금까지 시무해 오고 있으며 오는 8월 새 성전으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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