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거리와 자진모리 장단만 알아도 어디에서나 자신있게 우리 전통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애틀랜타 한인청소년센터(회장 권요한)가 주최한 제1회 청소년 전통문화교실이 호남향우회 후원으로 29일 첫 선을 보였다. 한국 전통음악을 배우기 위해 한인회관을 방문한 한인청소년 10여명은 사물놀이 강좌를 들으며 직접 장구와 북을 두드리는 등 신명나는 우리 장단의 세계를 맛보았다.

‘덩~덩덕, 덩따닥, 덩다르르르’를 외치며 장단을 지도한 배휘선 강사는 “우리 음악은 신나고 힘차고 박진감이 넘치는 만큼 연주하는 이들도 입으로 신이 나서 입으로 장단을 따라해야만 제대로된 교수법이 가능하다”며 학생들에게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주문했다. 전통문화교실은 4주 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두시간 동안 한인회관에서 진행된다. 추가접수문의: 770-248-0369

<황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