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무료 ‘여름 재즈의 밤’ 콘서트가 8월11일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한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나를 비롯해, 조리스 티피(베이스), 팀 호너(드럼), 던 브래든 (색서폰), 카튼 홈스(피아노), 론 잭슨(기타) 등 재즈의 본고장인 뉴욕의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이다.2시간여 동안 펼쳐질 이날 콘서트에서는 ‘My Funny Valentine’, ‘The Shadow of Your Smile’ 등의 전통 재즈곡 뿐 아니라 이정선의 ‘여인’, 이연실의 ‘목로주점’, 김정호의 ‘하얀 나비’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가요를 재즈 리듬으로 편곡한 곡 등 10여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소월 시를 가사로 한 동요 ‘엄마야 누나야’, 한국 대표 민요인 ‘아리랑’ 등을 재즈 밴드와 거문고가 함께 협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보컬을 맡은 나나는 보스턴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SBS-TV 창립 기념 드라마 ‘해빙’의 주제곡 등을 작사하고 노래했다. 최근 CD ‘러블리 데이’(Lovely Day)를 발매하고 뉴욕, 보스턴, 한국 등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뉴욕 재즈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카튼 홈스는 맨하탄 음대 졸업 후 브랜포드 마살리스, 도날드 바이어드, 다이앤 리브스 등의 세계적인 재즈 음악가들과 공동 작업을 해왔고 현재 그래미상을 수상했던 레지나 벨 등과 활동 중이다.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할 이혜원(거문고)은 서울국악예고와 서울 음악대학에서 거문고를 전공한 후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했다.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노래를 찾는 사람들’ 멤버로 활동했으며, 정태춘, 이선희, 인순이, 김광석, 윤도현 등과 공연했다. 현재 미국 달라스 지역을 중심으로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음악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콘서트 관람은 무료이며 212-759-9550로 예약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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