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강생들에게 아무런 통지 없이 문을 닫아 문제가 되고 있는 플러싱 소재 J모 에어로빅 학원이 3일 현재까지 정상화되지 않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본보 2일 A4면>
특히 원장과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갑자기 문이 닫힌 지난 달 28일부터 3일 현재까지 학원 문이 굳게 잠겨 수업이 모두 중단되면서 수강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것. 1주일 가까이 원장과의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자 수강생들은 일단 4일 오후 8시 학원을 방문, 개인 옷가지와 소지품 등을 회수하고 대책모임을 갖기로 했다.
J모 에어로빅 학원은 그동안 다이어트 댄스와 방송 댄스, 힙합댄스, 재즈로빅, 살사댄스 등 다양한 댄스 강좌를 운영, 한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 졌다. 특히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등록이 많아, 피해규모가 생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학원 입구에 게시된 회원 등록비는 10달러이며 수강료는 평생회원 5,000달러, 1년 회원 1,050달러, 3개월 가족회원 700달러, 6개월(주 5회 기준) 600달러, 3개월 350달러, 1개월 150달러 였다.
한편 원장의 친척이라며 3일 오후 본보에 연락을 취해 온 양 모씨는 “개원이후 학원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을 이유로 건물주와의 마찰이 잦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법원 판결에 의해 방음벽 설치를 위한 공탁금 3만여 달러가 필요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며 “자금압박 등을 이유로 잠시 문을 닫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무런 공고도 없이 학원 문을 닫은 것은 정말 잘못한 일이다. 하지만 원장이 결코 학원을 접을 사람은 아니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보자”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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