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의 뉴욕식물원 패밀리가든이 8~13일을 한국 정원 주간으로 정하고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페스티벌은 루스 리 하월 패밀리 가든 안에 조성된 한국정원에서 수확한 채소로 전을 부치고 불고기 등 한국 음식 소개와 뉴저지 럿거스대 풍물패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뉴욕식물원의 워렌 슐츠 홍보인은 올해도 한국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한국정원이 아름답게 조성돼 한국 페스티벌을 마련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방문을 기다린다고 밝혔다.뉴욕식물원은 2002년부터 루스 리 하월 패밀리 가든 안에 한국 정원을 조성하고 6년째 봄부터 가을까지 한국 채소와 식물을 재배하고 있다.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홍병이 치과 전문의와 김재숙 간호사가 중심이 돼 한국 정원을 관리하고 있다.
홍병이 전문의는 “뉴저지 풍년 고기집과 산촌식당을 운영하는 윤세중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고기를 기부하고 그 외 음식들은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하기로 했다”며 “이 정원은 한인의 자부심인 만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무더위 속에서 정원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숙 간호사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순번을 정해놓고 열심히 채소와 식물을 가꾸고 있다. 뉴욕시에서 가장 큰 이 식물원에 한국 정원이 지속적으로 조성되는 것은 한인들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을 당부했다.이번 시즌 한국 정원은 토지가 2개 텃밭으로 지난해 보다 커지는 등 식물원 측으로부터 부지런한 한인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배추, 오이, 상추, 고추, 가지, 깻잎, 부추,파, 양파 등이 재배되고 있다.이번 행사에 도움을 줄 한인은 718-220-3998로 연락하면 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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