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회(회장 최중근)가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미 주류사회를 상대로 활발한 로비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이 지역 한인사회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한인회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뉴저지 한인세탁협회와 함께 주 환경보호국에 한인 공무원 채용 ▲서류미비자 운전 면허증 발급 법안 지지 ▲재나두(Xanadu)를 비롯, 뉴저지내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한인업체들의 참여 기회 제공 등의 3개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는 뉴저지 한인회 임원진과 더불어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 백용선 뉴저지 한인세탁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환경보호국 직원 채용과 관련, 백용선 세탁협회장은 “현재 뉴저지의 한인 운영 세탁소가 2,000여곳에 달하고 있지만 환경보호국에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없어 한인 세탁인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뉴저지 한인회와 함께 환경보호국을 상대로 지속적인 로비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내 서류 미비자들에게 운전 면허증을 발급해주는 법안은 현재 주 의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을 지지하는 의원 중 한명인 존슨(민주) 의원은 “이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진정서 등을 작성해서 정치인들에게 보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최중근 뉴저지 한인회장은 “한인회 차원에서 진정서를 만들어 한인들의 서명을 받아 주 의회로 보낼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더 논의한 뒤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메도우랜드 재개발 사업인 재나두 프로젝트에 대해 뉴저지 한인회의 조나단 김 대외정책 부회장은 “이 사업의 25%는 소수민족계와 여성 운영 업체에게 맡겨질 예정”이라며 “건설에 관심 있는 업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사업에 대한 참여 문의는 뉴저지 한인회(201-941-5441)로 하면 된다. <정지원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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