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는 4일 이민 개혁 논의에 지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에드워드 케네디 연방 상원의원이 주관한 전화회의에 참석, 한인사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국 전화회의에 참석한 청년학교 차주범 교육부장은 “너무나 상이한 상원과 하원의 이민 법안을 조정하는 데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선거까지 풀뿌리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 이민 개혁 이슈를 적극적으로 홍보, 이민자 커뮤니티가 원하는 포괄적 이민 개정법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케네디 의원 사무실을 대표해 이날 전화회의에 참석한 수석 보좌관 올리베이라 씨는 “하원에서 8월 한 달 동안 이민법 개정을 주제로 청문회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라 9월 이전 상원과 하원간의 법안 협의가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상원은 두 차례의 법사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했다고 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청문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리베이라씨는 ”지난 5월 초당적인 합의를 거쳐 상원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존 멕케인(공화당), 에드워드 케네디(민주당), 알렌 스펙터(공화당)의원 등은 최근 모임을 갖고, 하원 지도부가 추진하고 있는 단속만으로 이루어진 이민 개정법에는 절대로 찬성하지 않
을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화 회의에는 한인 단체로 청년학교와 소속 전국단체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가 참가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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