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효 장학생으로 선발된 미래 한인사회의 기둥들
“한인•주류사회 리더로 성장하겠습니다”
본보가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가 주관한 ‘제5회 효 장학금 수여식’이 15일 8.15기념식에 이어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강승태 본보 부사장과 김홍익 한인회장은 선발된 11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와 더불어 장학금 각 1천 달러를 전달했다. 김용훈 학생은 “오늘의 감사와 고마움을 공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고 장은애 학생은 “변호사로 진출해 베이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돕는 2세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지선(캐스트로밸리고 12)양은 “한국을 방문중인 언니(신지혜)가 장학생으로 선발된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며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함을 언니가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김은애 학생과 함께 참석한 김양의 아버지는 “광복의 참뜻을 되새기는 8.15기념식에도 참석하고, 또 딸아이가 장학금을 받아 더 뜻깊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번 2006 효 장학생 선발에는 33명이 응모해 11명이 선정됐다. 효 장학금은 한인2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는 한 독지가의 희사로 5년 전 시작됐다. 그러나 효 장학금은 효도와는 관계가 없으며 동포사회에 의미있는 기여를 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김홍익 회장은 “선발된 장학생들이 장차 훌륭한 인재로 성장, 한인사회의 기둥이 되고 커뮤니티 봉사에도 앞장서며 주류사회와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06효 장학생은 다음과 같다. ▲김용훈(UCLA 진학) ▲김지훈(UC 버클리 진학) ▲서정호(UC 버클리 4년) ▲장은애(UC 버클리 1년) ▲지호영(MIT 진학) ▲육순조(코넬 대학원 진학) ▲김은혜(UC 버클리 진학) ▲오현철(UCLA 진학) ▲정예은(산호세주립대 2년) ▲신지선(UC 버클리 2년) ▲진선미(UC 데이비스 진학).
<신영주 기자 yj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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