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F한국문학인협회 독서분과, 월례모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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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하’, ‘소설 남로당’, ‘그해 5월’ 등의 작품으로 한국문학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바 있는 이병주 작가(92년 타개)의 작품세계에 대한 논의가 베이지역 문인들에 의해 다시금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14일 저녁 7시 산타클라라 데니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SF한국문학인협회 독서분과의 월례모임에서는 이병주 작가의 데뷔작 ‘소설• 알렉산드리아’가 화두로 등장, 그의 작품세계와 최근 본국의 한길사가 ‘이병주전집’ 30권을 발간하는 등 본국에서 활발히 전개중인 이병주 작가에 대한 재평가작업에 관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SF한국문학인협회 독서분과(분과위원장 김혜자)에는 현재 본보에 소설 ‘심포니를 타는 허밍버드’를 연재중인 신예선 작가를 비롯해 정에스라, 정유석, 정현, 최정, 이미지, 이명혜, 이화숙, 다이애나 박, 오광수, 신수진, 이남종, 김엘리자벳 씨 등이 활동중으로 매월 둘째주 월요일마다 월례모임을 갖고 있다.
신예선 작가는 올해 본국에서 결성된 이병주문학기념사업회의 발기인 50인중 유일한 해외 거주 한인으로 선정돼, 지난 4월 이병주 작가의 출생지인 경남 하동에서 개최됐던 이병주문학제에 참석한 바 있다.
신예선 작가는 이날 “한국문학계의 거봉인 이병주 선생에 대한 재평가 작업과 그를 기리는 사업이 베이지역의 각 독서클럽 등 미주 지역에서도 활발히 전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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