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청소년 베네핏 컨서트
북가주 한인양로병원 건립을 위한 음악회가 20일 열려 지역 음악인들이 정성을 모아 한인양로병원 건립의 뜻을 커뮤니티에 알렸다.
이날 오후6시부터 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김무영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음악회는 13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정민선 지휘와 에스터 장의 피아노 반주로 ‘사랑하는 주님앞에‘로 막이 올라 ‘겸손히 주를 섬길 때’등 아름다운 화음의 찬양을 선보였다. 음악인들의 자원 봉사로 이루워진 음악회에서 바이올린 안신영 , 비올라 이아람 윤현선, 피아노에 장 에스더 등은 ‘주의 놀라운 사랑’을 연주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정민선씨가 찬송가를 클래식으로 편곡한 12곡을 연주했으며 직접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한곡 연주가 끝날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북가주 양로병원 건립 추진위원회 주최로 2시간 동안 열린 음악회는 ▲ 소프라노 정혜은씨의 ‘참 좋으신 주님’ 사랑의 주 예수’ 등 2곡 ▲ 첼리스트 홍세라 씨는 ‘나 어느곳 있던지’ ▲ 에스터 장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어느 민족 누구게나’ 피아노 독주가 있었다. 이외에도 음악회에는 바이올린 정소영, 강소녕, 설빛나, 플릇에 멜라니, 바순에 리차드 팜, 오보에 이선현, 클라이넷에 조경진 음악인 등이 출연, 각기 연주를 했다.
또 연주 중간에 소설가 신예선씨의 ‘사랑의 씨앗이 옥토의 가슴에 뿌려져, 은총받은 손길을 타고 흐르는 신비한 연주는 물이 되고 거름이 되어 꽃을 피운다”는 내용의 축시 낭송도 있었다. 북가주 한인양로병원 건립 추진위원회 장효명 대표는 “한인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양로원 건립의 뜻을 한인사회에 알리기 위해 음악회를 열게 됐다”면서 협력해준 음악인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후원신청을 접수했는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9월중에는 출연 음악인들의 연주를 담은 CD 가 나오게 된다.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김무영 담임목사는 “ 음악이란 특별한 재능을 통한 헌신에 감사하며 한인양로원 건립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가주 양로병원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9일(토) 저녁 7시30분에 새누리침례교회에서 청소년 베네핏 콘서트를 개최한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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