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관련 본보 보도
연합뉴스 등
동포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격려 전화와 성금기탁 의사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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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개됐던 대테러작전에서 함께 산화한 한인2세 제임스 서 하사와 쿠퍼티노 출신의 전우 매튜 액셀슨 하사의 추모 동상 건립 소식이 본보를 통해 23일 보도되자, 본국의 대표적 통신사인 연합뉴스를 비롯 본국 신문들과 미 전역의 한인 언론들이 본보의 보도 내용을 인용, 24일을 기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제임스 서 하사의 부친 서능수 씨는 24일 본보로 전화를 걸어와 “LA에 있는 친척들로부터 LA 한국일보 1면에 관련 기사가 대서특필 됐다는 소식을 전해왔으며, 뉴저지의 친구로부터 뉴욕지역 한국어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코리아 뉴스 시간에 보도되는 것을 들었다고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본보 측에 감사를 표해왔다. 서 씨는 또 “동상 건립 프로젝트가 주류사회 인사와 주민들에 의해 추진돼온 일이라 동상건립에 따른 모금 문제는 걱정 말라고 액셀슨 하사의 어머니 도나 여사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한인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보여준다면 한인의 저력과 긍지를 주류사회 내에 심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금액의 대소와는 관계없이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이들이 동상 건립사업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보를 통해 23일 서 하사 동상건립에 대한 보도에 이어 24일 모금 캠페인이 전개되자, 실리콘밸리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김완식 이사장을 비롯한 동포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격려 전화가 쇄도했으며, 성금 기탁 의사와 함께 주류사회가 추진해온 동상 건립에 한인사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미간 혈맹의 우애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후세들의 긍지를 높여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본보는 한인 2세 제임스 서 하사의 뜻을 기리고 주류사회 내에 한인의 자긍심을 드높일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본보에서 성금을 접수 받아 향후 이를 북가주 한인사회의 이름으로 쿠퍼티노 베테런스 메모리얼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 접수처: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2025 Telegraph Ave. Oakland, CA 94612 (Payable to; Cupertino Veterans Memorial)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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