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뉴욕·뉴저지 목회자 아버지학교가 열렸다.
두란노아버지학교 미주본부(본부장 반태효목사)와 뉴욕·뉴저지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주최한 목회자를 위한 아버지학교는 8월21일(월)부터 23일까지 퀸즈한인교회(고성삼목사)에서 개최돼 참석한 목회자들로 하여금 목회자의 첫 사역지는 가정임을 다짐시켰다.
목회자 아버지학교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며 L.A.지역에서는 4회째 열렸다. 권준(씨애틀형제교회)목사, 김두화(지구촌교회)목사, 김성묵(두란노아버지학교 국제운동본부장)장로가 강사로 참여해 열린 목회자아버지학교 참석자들은 특강과 졸업자들의 간증을 들었고 아버
지와 아내 자녀들에게 편지를 쓰고 아내와 자녀들이 장점 20가지를 쓰는 등 목회자로서의 아버지 역할을 점검했다.
22일 오전 참석자들은 아버지와 자녀들에게 쓴 편지를 읽어나가며 서로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한 목사는 “태어나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편지를 드립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49년 동안 살아오면서 아버지에게 처음 편지를 쓴다. 78세의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아들의 성공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며 진정 아버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간증했다.
김성묵장로는 특강을 통해 “남자로서의 최고의 자리는 아버지다. 내가 만난 하나님은 사랑이시셨는데 나의 아내가 만난 하나님은 무서운 하나님이셨다. 이렇게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도 차이가 있다. 그렇듯이 아버지에 따라 자녀의 신앙의 색깔이 틀려질 수 있다. 그러기에 아버지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며 “남자들의 상은 어진 왕, 부드러운 전사, 참된 스승, 다정한 친구와 같다. 가족을 칭찬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 강대상에서 잠을 자는 등 목회에 열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사가 가정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성도와의 많은 대화도 중요하지만 아
내와의 대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태효목사는 “미주 사역을 6년째 하고 있는 두란노아버지학교는 그동안 1만 명의 수료자를 배출시켜 이민 가정의 아버지들을 온전케 하는 등 하나님의 은혜를 널리 전하고 있다”고.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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