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황수홍씨의 멀티미디어 작품전이 31일부터 9월2일까지 뉴저지 포트리 소재 ACC 갤러리에서 열린다.
‘타이프 셋’(Type Set)을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우리가 쓰는 글꼴들을 가지고 사진과 비디오 그리고 인터액티브 아트로 선보이는 작품들을 보여준다.황씨는 현재 뉴욕 스쿨오브 비주얼 아트 대학원에서 컴퓨터 아트를 전공하고 있다. 타이포그라피(typography)란 용어는 전통적으로 활판 인쇄술을 일컫는 단어로 쓰였으나, 현대에는 글꼴(Letterforms) 자체의 디자인과, 시각 미디어의 공간 속에서 문자들을 어떻게 조직하고 구성하는가에 대한 해석을 통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타입(Type)은 어디에나 있다. 아침신문, 이메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주변 모든 곳에 널려있다.
작가는 더 이상 책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활자가 아니며, 다양한 미디어 실험들 속에 탐험될 핵심 컨텐츠인 타입을 가지고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알파벳과 한글의 자모를 세 가지 미디어의 대표적인 속성에 따라 그래픽적으로 실험, 타입과 그 타입으로 디자인된 타이포그래피의 셋(Set)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이 소개된다.오프닝 리셉션은 31일 오후 7시~9시.
▲장소: ACC gallery 527 Main st. Fort Lee, NJ
▲문의: 201 -947-2204.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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