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밝아졌습니다- 백내장등에 대한 무료 개안 수술을 받은 중국 단동지역 주민들이 샘이 설립하여 운영중인 단동병원앞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있다. 샘은 지난 8월 5일동안 148명에 대해 개안 수술을 실시했다.
“영혼의 눈이어 육체의 눈 뜨게했다.”
SAM 의료복지재단이 중국 단동에서 백내장등의 안질환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148명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했다.
샘이 운영하는 중국 단동병원 수술실 개원을 기념하여 지난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동안 동병원에서 시행한 개안수술은 한족과 조선족등 지역 주민 600여명에 대해 먼저 검안을 한후 실명위기에 처한 148명을 실시, 시력 회복의 기쁨을 누리게 만들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5일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재민 미주본부 사무총장은 “중국의 가장 큰 문제의 하나는 병이 걸려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빈민층의 의료혜택 부족”이라면서 “이번 개안 수술을 통해 복음전도에 의한 영혼의 눈에 이어 육체의 눈을 뜨게하는 성과를 거두웠다”고 말했다. 이번 수술은 파키스탄과 라오스,베트남등에서 여러 차례 개안 수술 경험이 있는 한국의 개안수술팀(VCS)의 협력으로 실시했다.
수술은 안과의사8명, 간호사6명, 자원봉사자 15명, 현지선교사 20여명이 팀을 구성하여 진행했다. 현지를 다녀온 이 본부장은 “수술을 받기위해 몰려든 주민들로 단동시 위생국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으며 오지에서 18시간 이상 걸려 찾아온 경우도 있는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규모 수술 사실은 단동일보와 단동 TV에서도 크게 소개하는등 좋은 반응을 보여 소수민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에게는 긍지를 심어준 행사로 분석했다.
샘 (대표 박세록 장로)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해마다 1회 이상 개안 수술을 실시하고 11월에는 언챙이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또 샘은 북방선교 사역과 아울러 열악한 의료환경의 중국민들을 위해 단동복지병원을 비롯 심양 사랑병원,단동과 장백,집안 진료소를 통해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7회에 걸친 중국과 러시아 대상의 단기 의료선교를 실시,죽어가는 생명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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