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합시다, 오후9시까지 ID지참 오렌지색 통지서에 적혀있는 투표소로
12일 실시되는 뉴욕주 예비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특히 테렌스 박 후보가 출마한 주 하원 제22지구의 민주당 소속 한인 유권자 수가 당선
안정권의 6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한인 유권자들의 높은 투표율과 지지가 한인 정치인 탄생
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인 정치인 탄생을 기원하며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와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는 이날 하루 종일 선거 핫라인을 운영한다. 이들 두 기관은 전화와 인터넷을 이용,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소 확인을 도와주며 투표소에서 발생하는 각종 차별대우와 불편사항을 신고받는다. 특히 청년학교는 예년과 같이 플러싱 지역 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 유권자들의 표심과 공정선거 여부를 파악한다.
뉴욕한인회(회장 이경로) 역시 오전부터 플러싱 지역 주요 투표소를 돌며, 한인 선거도우미들을 격려하고 유권자들에게 한인 후보의 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유권자 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시 선관위가 보내온 오렌지색과 하늘색 통지서를 받지 못한 유권자들은 주소 변경신청을 하지 않은 이들로 현 거주지의 투표소를 알아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를 모르는 유권자들은 핫라인을 통해 먼저 투표소를 확인한 후 투표소에 가면 종이 투표용지를 이용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선관위가 보내온 하늘색 통지서 때문에 투표소 변경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새로운 투표기기(BMD) 사용이 가능한 투표소에 대한 안내로 투표는 오렌지색 통지서에 나와 있는 자신의 투표소(ED)에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주 하원 22지구 선거 외에 엘리옷 스피처 후보와 톰 수오지 후보가 맞붙는 뉴욕주지사 선거, 앤드류 쿠오모 후보와 마크 그린 후보 등이 맞붙는 뉴욕 주 검찰총장 선거, 힐러리 클린턴 의원과 조나단 타시니 후보 등이 출마한 뉴욕 연방상원의원 선거 등으로 치러진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마감시간을 넘겼어도 투표소 내에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다만 2003년 1월1일 이후 신규 유권자 등록을 한 경우 운전면허증이나 소셜번호 마지막 4자리 또는 이름과 주소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증빙서류 제시를 요구받을 수 있다. 때문에 전기세, 가스비 등 각종 유틸리티 청구서와 학생증, 은행 스테이트먼트, 사진이 있는 크레딧 카드 등을 지참해야한다. 만약 유권자면서 증명서류가 하나도 없으면 투표소를 방문, 종이투표용지를 이용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플러싱 지역의 각급 투표소는 연방 및 주법에 의해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며 노조대표가 아니면 누구나 기표소에 함께 들어가 투표를 도울 수 있다.
선거 핫라인 유권자센터; 718-961-4117, 청년학교;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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