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예비선거에서는 각 투표소마다 한인 도우미·통역자들이 4~5명씩 배치돼 한인 유권자들을 도왔다.
한인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P.S. 20, J.H.S. 189, 플러싱 고교 등에는 한인 도우미가 각각 4명씩 배치돼 통·번역을 돕고 투표기기 사용법 등을 알려줬다. 그러나 원래 통역자가 5명 정도 필요한 로젠탈 시니어 센터에는 2명만 배치돼 한인유권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뉴욕주 하원의원 제 22지구 민주당 예비선거 투표가 실시된 퀸즈 지역 총 19개 투표소에는 후보들의 과도한 홍보 열기로 인해 경찰들이 투표소 실내 및 인근에 설치된 홍보 팻말 및 홍보물을 압수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투표소 100피트 이내에는 홍보물을 배치할 수 없다는 뉴욕시 선거관리법에 따라 이날 플러싱 고교에서는 테렌스 박 후보와 줄리아 해리슨 후보의 홍보 팻말이, 로젠탈 시니어센터에서는 엘렌 영 후보의 홍보 안내서가, 타이완 센터에서는 테렌스 박 후보의 한국어 홍보 안내서 등이 경찰에 의해 수거됐다.
⊙“유권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한국인이 많았습니다.” 예비 선거 역대 최대의 한인들이 선거에 참여한 이날, 일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고 투표장을 찾아, 기계 투표 대신, 서면 투표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 뉴욕주 하원의원 제 22지구 민주당 예비선거가 아시안 커뮤니티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이날 투표소는 아시안계 취재기자들이 몰렸다.
이날 정오 P.S 120에서 투표를 한 테렌스 박 후보의 경우 투표장 안에 30여명의 아시안계 취재진이 함께 따라 들어가, 강당을 이용하려던 초등학생들이 10분간 복도에서 대기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뉴욕한인회 이경로 회장과 홍명훈 대외부회장, 미주한인여성회 안젤라 정 회장 등도 한인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투표소를 순회하며 한인 유권자들을 독려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로젠탈 시니어 센터, J.H.S. 189, P.S. 20, 플러싱 고교, 보태니컬 가든 등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정오에는 테렌스 박 후보가 투표한 P.S. 120을 찾아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김휘경·윤재호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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