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된 17필지 꽃밭등 전환
<속보>뉴욕시공원국이 상록화원을 전격 단속<본보 9월11일자 A1면>하자 한인 경작자들 사이에 공원국 규정 준수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규정위반으로 회수된 경작지는 향후 일반에게 배정되지 않고 꽃밭과 공공을 위한 필지 등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그만큼 한인 경작지가 줄어들게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
결국 이번 단속으로 상록화원은 한인 경작 274필지(외국인 경작 16필지 포함) 가운데 17필지를 잃은 셈이 됐다. 지난 5월 시공원국으로부터 상록화원의 ‘사용면허 동의서’를 취득, 화원 내 총 274필지(5.6 에이커)에 대한 배정과 관리, 퇴거명령 등의 권한을 위임받은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 관계자들은 12일 “일부 회원의 반발도 있었으나 곧 상록화원을 특정인이 아닌 한인 모두를 위한 유익한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공원국의 이같은 단속은 공정하고 정확하게 적용되고 단속과 정화작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상록화원 정상화를 위해 시 공원국은 현재 사진이 있는 ID를 발급, 실제 경작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상록화원에 출입문을 설치, 출입시간을 통제할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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