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이후 첫 번째 플러싱한인회장 선거에 관심 집중
플러싱한인회장 선거가 91년 이후 첫 번째 경선이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제 21대 플러싱한인회장 선거에 김광식 현 회장과 김태석(미국명 로날드 김)씨가 후보등록을 마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경선 여부는 20일 오후 3시에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플러싱한인회 제 21대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수진)’가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석 씨에게 보충서류 제출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18일 후보등록 마감직후 플러싱한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선관위는 “김태석 씨는 유효 추천 단체장 수 미달과 특정 정당가입 사실로 이날 후보자격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플러싱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마감시간 전 서류등록을 마친 점을 높이 평가, 48시간의 서류를 보충할
수있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시환 선관위원은 “플러싱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선거의 문턱을 낮추고 형평성을 지켜야한다는 입장에서 김태석 씨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 뉴욕 주 민주당 예비선거 제 22지구 파트 B대표에 출마,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김태석 씨는 선관위가 인정한 뉴욕시경협회(회장 김기수)와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석
우), 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이기철)의 추천서 이외 단체장 2명의 유효한 추천서를 받아 20일 오후 3시까지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며 선거 시행세칙에 의거 48시간 내에 민주당을 탈당해야 후보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태석 씨와 함께 후보등록을 마친 김광식 현 회장은 선관위의 서류심사결과 하자가 없어 이날 후보 자격을 얻었다. 김광식 후보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금옥), 뉴욕지역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회장 곽우천),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김영한), 맨하탄 한인회(회장 김요현), 브루클린 한인회(회장 황인식)등 5개 단체장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았다.
김광식 후보는 이날 “이 사안과 관련 아직까지 선관위의 입장을 듣지 못했다”며 “선관위가 공식입장을 알려오는 데로 본인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선거는 이달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내 열린 공간에서 실시되며 만약 김태석 씨가 이날까지 후보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 선관위 서류심사에 의해 김광식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 공고된다.
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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