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이후 회교도 신자들에 대한 미 국민들의 차별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의 주민들도 회교도 신자들을 바라보는 눈빛이 곱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교도 신자들의 단체인 아메리칸-이슬라믹 릴레이션스(American-Islamic Relations)는 지난해 미전역에서 접수된 회교도 차별 행위가 총 1,972건으로 2004년의 1,522건보다 무려 400여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저지 주에서 발생한 회교도 차별 행위는 70건으로 비록 2004년에 기록된 69건보다 큰 차이는 없었으나 지난 9.11 테러 이후 미 주류사회가 회교도 신자들을 좋지 않은 시각에서 보고 있음을 입증시켜주고 있다.
뉴저지 웨인 타운십에 거주하는 한 회교도 신자는 직장 동료들이 자신이 소유한 이슬람교 관련 도서를 ‘쓰레기’라고 표기하고 휴지통에 버리는 혐오 범죄의 대상이 됐다고 호소했다.
미 아랍 차별저지위원회 뉴저지 지부의 헤샴 마무드 대변인은 “미 대통령이 이슬람을 국수주의 종교라고 표현하고 있는 마당에 미 주류사회가 어떻게 회교도를 고운 시선으로 볼 수 있겠느냐”며 개탄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 회교도 신자들에 대한 차별 행위가 가장 심한 곳은 캘리포니아 주로 미 전체 회교도 차별 행위 중 19%가 발생하고 있다. 이어, 일리노이와 뉴욕, 텍사스, 버지니아, 플로리다, 워싱턴 DC 등의 차례로 나타났다. <정지원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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