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유권자센터 ‘범동포 편지보내기 캠페인’등 막바지 로비
종군위안부결의안(H.R 759)이 지난 13일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본보 9월13일자 A6면>하면서 그동안 이 법안 통과 캠페인을 주도해온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하원본회의 최종 통과를 위한 막바지 로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권자센터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종군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는 범 동포 편지보내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김동석 소장은 “하원 109회기는 본 선거 등을 이유로 10월 초 폐회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이번 주 캠페인이 법안통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회기를 끝으
로 이 법안을 상정한 애반스 위원이 은퇴할 것으로 보여 이번 회기 내 통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지난 상임위 통과가 일본 측 로비에 맞선 미주 한인 유권자들의 정치력(보팅 파워)으로 이뤄진 성과인 만큼, 본회의 최종통과를 위해 한인 유권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동
참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권자센터는 본 선거를 앞두고 있는 연방하원의원들에게 이 법안의 최종통과를 촉구하는 ‘팩스보내기’와 ‘편지보내기’ 캠페인을 이번 주 동안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이는 종군위안부결의안이 이번 회기 내에 통과되지 못하면 앞으로 통과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유권자센터 정해민 자문위원장은 “유권자센터는 H.R 759 결의안 통과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게리 애커만, 죠셉 크라울리, 믹 그레고리, 피터 킹 연방하원의원 등을 직접만나 법안통과를 강력히 요청, 지지(Co-Sponsor)를 이끌어냈으며 지난 7월26일까지 하원의원 44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냈다. 유권자센터는 결의안의 하원본회의 최종통과를 위해 연방하원의원 전원에게 지지촉구 편지를 발송했다”며 “법안통과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이번 편지보내기 캠페인에 한인들의 보다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를 통과한 결의안은 1. 일본정부는 태평양 전쟁 당시 젊은 여성들을 강제로 징집하여 일본군의 성의 노예로 삼은 사실을 인정하고 그 책임을 다할 것 2. 이러한 반인륜적인 전쟁 범죄를 현재와 미래의 세대들에게 교육시킬 것 3.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는 어떤 주장에 대해서도 공개적이고 강하게 지속적으로 반박할 것 4. 위안부들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유엔과 앰네스티 등 국제 인권 단체의 권고에 따라 실행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팩스와 편지 내려 받기 www.koreanvote.com<이진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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