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사무국장 이은숙)가 연례만찬을 열고 이민사회의 대변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함께 일구는 미국의 내일’을 주제로 29일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는 LA와 시카고, 워싱턴 DC등에서 참석한 하객 등 300여명이 참석, 두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뉴욕시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문유성 사무국장은 “청년학교가 어느덧 22살이 됐다. 바르게 살고, 뿌리를 알고 더불어 사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민사회의 인권을 위한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이날 청년학교와 민족학교, 한인교육문화 마당집 청소년 드림 액트 팀에 ‘꿈나무 상’을, 퀸즈 YWCA와 포드 재단 태런 히가시 인권위원회 부사무총장, CARECEN 의 세실리아 & 페트릭 영 씨에게 ‘정의 실현 상’을 각각 수상했다.
퀸즈 YWCA 민금복 회장은 “이민자들의 인권옹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YWCA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으며 태런 히가시 부사무총장은 “함께 일구는 미국의 내일을 위해 우리 모두는 힘을 모아야 한다. 소수계 커뮤니티 연합으로 이민자의 인권을 찾아야 한다”며 “미국의 밝은 미래는 우리들의 참여로 이룩된다”고 말했다.이어 페트릭 영 씨는 “롱아일랜드에서의 반 이민 무드가 우려된다. 이민자의 인권이 지켜지는 미국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청년학교 정승진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올 초 미 전역에서 열린 이민개혁 캠페인을 통해 이민자들의 단합된 힘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의를 이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확인했다”며 “풀뿌리 운동과 상호 연대를 통해 우리의 힘을 키워, 정의로운 미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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