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는 3일 북한 외무성의 핵실험 계획 발표에 안보리가 신속하고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 10월 의장국인 일본의 켄조 오시마 유엔대사는 이날 ‘의장국 일정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회의에서 몇몇 회원국이 북한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안보리의 적절한 대응이 요망된다는 의사를 밝혀 내일 아침 이 문제를 더욱 깊고 구체적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시마 대사는 “북한 외무성의 핵실험 발언은 북한이 지난 7월 미사일 실험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결의안 1695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이번 안보리의 조치는 안보리 결의안 1695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볼튼 유엔 미국대사는 기자단에게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핵무기와 결합하면 분명히 국제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다. 북한은 만약 우리가 4문장짜리 언론발표문을 채택하는 대신 침묵하는 것에 더욱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실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실험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세계와 함께 우려한다. 이러한 행동이 만일 시행되면 지역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 이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비난을 불러 일으켜 북한이 발표문에서 밝힌 ‘(북한의) 안보 강화와 관련한 목적’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무총장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유엔=신용일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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