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지역에서 영화와 같은 국제 마약 조직 체포 작전이 펼쳐져 대규모 조직원이 체포됐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6일 뉴욕·뉴저지, 콜롬비아, 도미니칸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세인트 마틴 등 5개국에서 일명 ‘와쑤이’(Watusi) 또는 ‘녹색 트라케톤’(Green Traketon)으로 이름 붙여진 국제 마약 조직 합동 체포 작전을 펼쳐, 마약 조직원 27명을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체포 작전은 미국의 ICE, FBI, DEA 등을 비롯 관련 4개국의 합동 수사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은행 계좌에 들어있던 31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과 1,900 킬로그램에 달하는 코카인, 6대의 선박 등이 압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05년 12월 13일, 마약 조직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투입된 ICE의 메델린 비밀요원을 콜롬비아에서 납치, 2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며 미국 정부와 협상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ICE의 한 관계자는 “이들 국제 마약 조직은 남미를 거점으로 뉴욕·뉴저지에서 활동하며 마약 판매를 통해 엄청난 이득을 얻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돈세탁을 통해 마약 판매로 벌어들인 돈을 양성화시켜 남미에서는 합법 기업가로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포된 마약 조직원들은 최소 10년에서 최대 무기징역이 선고될 것으로 보이며, 400만 달러의 벌금이 추가로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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