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정명훈.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 제니퍼 고. 김지연.피아니스트 조이스 양 연주 잇따라
마에스트로 정명훈,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 제니퍼 고, 김지연,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한국명 양희원) 등 한국이 낳은 지휘자 및 세계적 연주자들이 잇따라 뉴욕 무대에 오른다.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한국명 장영주)씨는 11월28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거장 쿠르트 마주르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얼린 협주곡 D단조, Op. 47’을 협연한다.
쿠르트 마주르 지휘 런던 필과는 이미 수차례 협연, 이날 환상적인 호흡으로 핀란드의 색채가 강한 시벨리우스의 바이얼린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에 앞서 10월26일 오후 8시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버겐퍼포밍아트센터(bergenPAC, 30 N. Van Brunt Street, Englewood, NJ, 201-227-1030)에서 뉴저지의 유서깊은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와 브람스의 바이얼린협주곡을 들려준다.
감미로운 바이얼린 선율로 카네기홀과 버겐퍼포밍아트센터 무대를 장식할 또다른 연주자는 제니퍼 고씨. 오는 12월 24일 성탄전야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열리는 헐리데이 콘서트에서 바이얼리니스 트겸 지휘자인 제이미 라레도가 지휘하는 뉴욕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E 플랫 장조, K.364’를 협연한다. 이어 내년에는 1월4일 오후 8시 버겐퍼포밍아트센터서 뉴저지 심포니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얼린협주곡을 선사한다.
감미롭고 섬세한 연주를 자랑하는 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씨는 11월2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잰켈홀서 줄리어드 음대 강효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현악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와 협연, 오랜만에 뉴욕 한인 관객들과 만난다.
주목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씨는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한국 순회공연을 가진 후 11월24~25일 오후 8시, 28일 오후 7시30분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연주곡은 한국순회 연주(11월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17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협연할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정명훈씨는 내년 3월18일 오후 2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을 지휘, 라벨과 스트라빈스키의 곡을 들려준다.협연자로 피아니스트 블라드미르 펠츠만과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선사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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