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작가 캐서린 민씨가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하는 한인 소녀의 갈등과 동화과정을 그린 첫 장편 소설 ‘세컨핸드 월드’(Secondhand World, 크노프 출판사)를 이달 출간했다.
손명희란 한국이름의 18세 소녀 이사도라는 뉴욕 업스테이트 백인동네에 살며 문화충돌과 인종차별, 1세대 부모님과의 갈등 등 지독한 사춘기 시절을 보내게 된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당시의 다른 미국 젊은이들처럼 마약과 섹스에 탐닉하는 여주인공 이사도라를 통해 미국사회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한인 이민자 가정의 문제를 예리하게 다루고 있다.
일리노이 출신인 작가 캐서린 민씨는 앰허스트 대학을 졸업, 컬럼비아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고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플리머스 주립대학, 아이오와 여름 창작 페스티벌에서 창작을가르치고 있다, 미예술재단과 뉴햄프셔 예술위원회의 그랜트를 수상했고 뉴햄프셔 피터보로의 맥도웰 콜로니 펠로십 작가로 6번이나 선정된 바 있다.
민씨는 이번 소설 출판과 관련 지난 4일부터 미주 순회 낭독회 및 사인회를 열고 있고 뉴욕은 15일 오후 7시 맨하탄 KGB 바(85 East 4th Street), 25일 오후 7시 컬럼비아대학 서점(2920 Broadway, Lerner Hall), 28일 오후 2시 올바니 북하우스(Stuyvesant, Plaza, Albany, NY)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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