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일보 유엔 담당 신용일 부장이 13일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반기문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의 차기 유엔사무총장 단독후보 추천, 북 핵 문제 의장성명 채택과 결의안 추진 등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뤄지고 있는 안건들에 대한 아시안 언론들의 취재 열기에 대해 설명했다.
신 부장은 이날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실 앞에서 리차드 로스 CNN 유엔 수석기자와 가진 촬영 인터뷰에서 ‘유엔 안보리 회의에 대한 아시안 언론들의 열띤 취재 이유’에 대한 질문에 “안보리가 반 장관을 차기 유엔사무총장으로 단독 추천하게 된 과정을 시작으로 북한의 핵 시험 발사 계획에 따른 안보리 의장 성명 채택, 이어 북한의 실제 핵 실험 발사 발표에 따른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등 현재 안보리에서 다뤄지는 주요 사안들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 관심사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신 부장은 또 “일본과 중국 언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한국의 경우 여러 언론사들이 있고 모두가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추구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취재 경쟁이 있어 현장 취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유엔에서의 취재 활동 환경이 협조적이고 우호적이냐’는 질문에 “세계 각국 외교관들과의 공식, 비공식 접촉이 가능하고 또 각국 언론사 기자들이 함께 모여 있어 서로의 정보교환도 수월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신 부장은 지난 9일에도 프랑스 TV에 출연해 역시 안보리의 반 장관 유엔사무총장 추천과 북 핵 문제에 대해 인터뷰 했으며 이에 앞서 영국 BBC 방송과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메기 팔리 유엔 지국장과 함께 출연해 ‘반 장관의 차기 유엔 사무총장 도전’ 좌담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김재현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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