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6시30분께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와 파슨스 블러바드 교차로에서 아침미사에 가던 60대 한인 할머니 2명이 뺑소니 차량에 치어 부상을 당했다. 피해자는 김영분(69·여)씨와 공신열(69·여)씨.
이날 오전 6시20분께 파슨스 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퀸즈한인천주교회를 가기위해 집을 나와 파슨스 블러바드 교차로를 건너던 공씨가 먼저 노던 블러바드에서 파슨스 블러바드로 급커브를 하던 승용차에 치었다. 사고 차량은 사고 직후 잠시 정차를 하는 듯 하다가 김씨를 다시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사고로 공씨는 다리가 부러졌고 김씨는 심한 타박상을 입어 각각 인근 플러싱 병원과 퀸즈 부스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씨는 12일 현재 수술을 받았고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치료를 받고 바로 퇴원했다.
피해자들의 지인인 정모씨는 “한 사람을 친 것도 모자라 도주 중 또 다른 사람을 치고 그대로 달아난 것은 말도 안 되는 행위”라며 “너무 갑작스럽게 생긴 일이라 피해자들은 ‘운전자가 동양계였고 차량이 승용차였다는 기억뿐’이라고 말했다. 뺑소니 운전자가 빠른 시일 내에 체포될 수 있도록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건과 관련 제보는 109 경찰서(718-321-2295)로 하면 된다.<홍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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