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시립대(CUNY) 산하 뉴욕시 테크놀로지 칼리지에서 1,400명의 신규 시민권자가 시민권 선서를 마친 후 유권자로 등록했다.
오는 11월7일 본 선거의 유권자등록 마감일일 이날 등록을 마친 신규 시민권자들의 용지는 맨하탄 소재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로 전달됐다.
매주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시민권 선서를 마치고 나오는 신규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해온 뉴욕 이민자연맹(NYIC)과 이민자권익옹호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시민권자로 탄생한 이민자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치고 오는 11월7일 치러지는 본 선거에서 당당히 선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민권익옹호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8월부터 실시된 ‘민주주의 여름 캠페인(Democracy in Action)’을 통해 이민자 출신 신규 시민권자들이 꾸준히 유권자로 등록해 이민자들의 정치력이 크게 신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신규 시민권자를 유권자로 등록해 지난 7월 퀸즈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자 등록 용지를 전달했으며 민주주의 여름 캠페인이 시작된 8월부터는 매주 모은 유권자 등록 용지를 맨하탄 소재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해왔다.
청년학교 나영숙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청년학교는 이민자연맹을 비롯한 이민권익옹호단체들과 연대해 신규 시민권자를 유권자로 등록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민자의 정치적 목소리를 더욱 키워 올바른 이민개혁을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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