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선투표 참가자 93%가 우편이용, 선거당국 예상보다 훨씬 높아
워싱턴주 유권자들의 우편투표방식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16일 지난달 예비선거에서 전체 선거참가자의 93%인 130만명이 우편으로 투표를 실시했다고 밝히고 이는 작년 선거의 우편투표율 70%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초에 워싱턴주 의회는 각 카운티에서 투표소 없이 우편투표만으로도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선거법개정안을 통과시킨바있다. 현재 주내 39개 카운티 가운데 34곳은 우편투표를 전면 실시하고 있다. 리드장관은 투표소를 설치한 킹·키티타스·클리키탯·아일랜드·피어스 등 주요 카운티에서조차 우편 투표율이 83%에 육박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특히, 전면적인 우편투표제도를 도입한 카운티의 투표율이 투표소 개설을 병행한 카운티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투표만을 실시한 34개 카운티의 평균 투표율은 41%이지만 투표소를 개설한 카운티는 3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드장관은 그러나, 투표자들이 정당선택을 먼저 하지 않아 무려 10만개의 무효표가 나온 것은 커다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에서 우선 선호하는 정당에 기표하도록 한 투표규정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 장관은 2004년 선거에서 현행방식의 투표를 이미 실시한 있는데도 많은 무효표가 나온 것은 유권자들이 아직도 이러한 투표방식에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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