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선거 때마다 아시안 유권자들이 많이 투표하는 선거구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해온 아시안 아메리칸 교육·재단(AALDEF)은 17일 맨하탄 소재 셔먼&스털링 로펌에서 30여명의 변호사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위한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100% 자원봉사로 이뤄지는 출구조사에는 매년 아시안 아메리칸 변호사들이 참가해 아시안 유권자들이 인종 차별적 대우를 받는 지의 여부, 선거 도우미의 태도, 언어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 가를 감시했었다.

재단은 지난해 본 선거에서도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8개 주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고 뉴욕시는 한인, 중국인 등 아시안 유권자가 많은 플러싱 지역 투표소에서 집중적으로 출구조사를 했다.
이날 셔먼&스털링 로펌에는 재단 글렌 맥팬테이 디렉터가 강사로 참가해 한인, 중국인 2세 변호사를 포함한 변호사 30여명에게 출구조사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줬다. <김휘경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