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새벽 한인타운 8가와 킹슬리에 있는 한인주점 ‘친구야’에서 주방장인 전 여자친구 강경희(51)씨와 강씨의 약혼남 김성웅(51)씨, 업주 조재웅(46)씨 등 3명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조선족 최태식(55·중국명 추이 타이 즈)씨 검거를 위한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LAPD의 한 관계자는 “용의자가 범행 직후 타주 또는 외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체포가 이루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LAPD 강도살인과(RHD)는 사건 발생 사흘째인 16일에도 언론과 일체 접촉을 피하는 등 수사보안을 최대한 유지하며 최씨의 행방 추적에 나섰다.
최씨는 이날 오후 현재까지도 살인혐의로 LA카운티 검찰에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용의자 소재지 파악 외에도 기소를 위한 경찰의 증거물 보강 수사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신고 (213)485-2129 LAPD 강도살인과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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