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개인차량이 18일 오전 9시께 뉴저지 해켄색에서 도난당했다. 관할 해켄색 경찰국은 이날 “2명의 혼성 차량 도난 범들이 블룸버그 시장의 개인 차량 ‘2001년형 렉서스’를 운전하던 개인비서를 폭행한 후 차량을 뺏어 달아났다”고 발표했다.
피해자는 블룸버그 시장의 심부름으로 해켄색을 방문 중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 범들은 여성을 먼저 차에 접근시켜 돈을 요청하면서 주의를 끄는 사이 다른 남성이 차량 안에 뛰어들어 운전사를 폭행, 끌어내리고 차를 뺏어 도주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다행히 피해자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개인 신상은 경찰이 밝히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의 차량은 2시간이 지난 후 뉴저지 페어 라운 소재 도로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도난범들의 신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는 블룸버그 시장의 개인일 처리와 함께 업스테이트 뉴욕과 맨하탄에 위치한 시장의 개인 집을 관리하는 직원 중 한명인 것으로 드러났다.<홍재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